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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닛산 관계자는 9일 “우리 쪽에서는 (해당 보도를)추측성 기사로 판단하고 공식 답변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판매 급감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세일즈 하락 부문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내부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7일 닛산 내 복수의 관계자 등의 언급을 인용해 “닛산이 지난달 한국에서 매출이 크게 떨어져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후 한국 시장 철수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 닛산 측은 해당 보도를 ‘추측성 보도’로 규정하고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1~8월) 판매대수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닛산은 인피니티를 포함해 3581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여기에 일본 불매운동이 겹치며 지난 7월부터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지난달 판매대수는 58대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보다 88%가까이 추락하는 굴욕을 겪은 것이다. 인피니티 역시 57대를 판매하며 68%가까이 판매가 쪼그라들었다. 작년 2.4%를 기록했던 닛산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0.32%까지 하락했다.
한편 일본 불매운동이 두 달을 넘기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가 급감하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일본 자동차(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의 한국 판매대수는 1398대로 전년 동월보다 56.9% 감소했다. 전월(2674대)대비 절반 수준이며 불매운동을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 6월(3946대)과 비교하면 65%가까이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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