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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코노미스트의 <한강버스, 구명조끼 ‘있으나 마나’…운항 중 보관함 안 열렸다>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한강버스의 안전 실태는 심각했다. 비상시 가장 먼저 꺼내야 할 유아, 어린이용 구명조끼 캐비닛은 경사로에 막혀 열리지 않았다. 해당 경사로가 접이식이라며 ‘사고 발생 시 접으면 된다’는 서울시의 해명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오 시장은 한강버스 우려를 제기한 목소리를 두고 ‘거짓말 공장 공장장’이라는 비아냥으로 응수했다”며 “도대체 어느 부분이, 어떻게 거짓말인가? 시민들이 체감한 불안과 언론이 확인한 사실까지 모두 거짓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전 부실은 정치적 언쟁 소재가 아니라 시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세금 926억 원을 투입한 사업이라면 더욱 철저히 검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신속통합기획 무엇을 바꾸었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 후 “민주당에서 돌아가면서 서울시정을 비판하는데, 사실 왜곡 비판이 너무 많다”며 “지금은 점잖게 대응하지만, 거짓말 공장 공장장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 최근 취항한 한강버스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한강버스 사업은 사업 진행과 감사원 감사가 동시에 진행됐다”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용진 민주당 전 의원은 대중교통 환승할인 보전 규모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는 마을버스를 언급하며 한강버스를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SNS에 ‘한강버스 1000억이면 대중교통 마을버스 문제 해결할 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출퇴근용 대중교통이라고 약 1000억을 들여 오세훈식 대중교통 한강버스를 만들어놨는데, 정작 서울시 서민들의 발인 진짜 대중교통, 마을버스는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9일 MBC 라디오에서 한강버스에 대해 “출퇴근용이 아니라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시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흑자를 자신했다.
박 전 의원은 “한강버스에 쏟아부을 수백억으로 마을버스 환승 유지를 위해 뛰어야 한다. 물론 마을버스 흑자노선까지 일방적으로 퍼줄 수는 없겠지만 한강버스에 쏟아부은 수백억을 한강버스 대신 적자노선 매입으로 공영마을버스 만든다고 하시면 두 손 들고 환영하겠다”고 했다.
조합 측은 “현재 마을버스 요금은 1200원이나 환승할인으로 인해 마을버스 업체는 승객 1인당 600원만 정산받고 나머지 600원은 손실로 잡힌다”며 “이를 서울시가 100% 보전하지 않아 환승객이 많을수록 마을버스는 손해가 커지는 모순된 구조가 고착화돼 경영난이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조합은 서울시에 △대중교통 환승 합의서상 운임정산 규정 변경 및 정산 △환승손실액에 대한 보전과 방법에 관한 규정 신설 △물가와 임금인상률을 반영한 운송원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제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예고했다.
마을버스가 환승제에서 탈퇴하면 마을버스 승객은 더는 지하철, 시내버스와의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없고 별도로 마을버스 요금을 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마을버스 운수사의 경영을 위협하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는 “조합 측은 서울시 지원 부족으로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나 재정 지원을 받는 97개 운수사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36개사에서 총 201억 원을 대표 등 특수관계인에 회사자금을 대여하는 등 회계상 문제점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5년간 마을버스 재정지원 규모는 배 이상 확대됐지만 여전히 낮은 운행률과 배차 준수율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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