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디자인, 데이터 기반 건축으로 업계 지형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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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26 오전 8:46:06

    수정 2025-09-26 오전 8:46:06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알스퀘어디자인은 최근 자사가 인테리어를 담당한 용인 라벤더힐 병원이 개원한데 이어 서울숲 더샵 리모델링 프로젝트도 마무리되는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울숲 더샵 프로젝트는 녹십자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입주하며 임대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숲 더샵 전경(사진=알스퀘어)
이번에 입주를 마친 서울숲 더샵 프로젝트는 기존 쇼핑몰을 오피스로 전환한 상업시설 컨버전 사례로, 용도변경을 통한 부동산 가치 재창출의 대표 사례로 평가 받는다.

오는 10월에는 역삼동819오피스와 청담동 브르넬로쿠치넬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연내 주요 프로젝트들이 집중적으로 완료되는 시점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알스퀘어디자인은 2021년까지 업계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2022년 매출 1651억원을 기록하며 4위로 급상승했다. 2024년에도 2000억원대 수주매출을 올리며 4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 관계자는 “우리를 통해 넥슨, 토스, 무신사, GS건설 R&D센터, 휠라홀딩스, 삼우, 금강공업, 광동제약, HMM, GC녹십자, 지멘스 등 대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의뢰했다”며 “자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모기업 알스퀘어가 보유한 30만 건의 상업용 빌딩 데이터”라고 꼬집었다.

기존 건축사들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방식과 달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계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역별 업종 분포, 자재별 유지보수 비용, 에너지 효율성 등을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 솔루션을 도출한다.

실제 알스퀘어디자인은 설계 단계부터 공정별 시공팀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300명에 이르는 1군 건설사 출신 포함 전문 인력들이 디자인, 시공성, 원가 효율성을 종합 검토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접근 방식이 대형 오피스 빌딩이나 물류센터 같은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기존 시장 지배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매물 분석, 고객 수지 분석, 사업성 검토 등 부동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다루고 있다. 시공업체에서 고객의 장기 전략 파트너로 포지션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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