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라이브커머스 업체 퀸라이브 인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폰드그룹(472850)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를 운영하는 퀸라이브의 지분 5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퀸라이브 주요 지표. (자료=폰드그룹)

이를 통해 폰드그룹은 기존의 브랜드 기획과 생산 역량에 더해 판매 플랫폼까지 확보하게 됐다.

퀸라이브가 운영하는 클릭메이트는 판매자(셀러)가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셀러 중심의 수익 구조와 빠른 정산 시스템, 우수 셀러 유입 환경 등으로 거래액, 셀러 수, 이용자수 등이 우상향 중이다.

지난해 클릭메이트의 거래액은 319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000억원, 내년에는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분기 평균 93%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단일 방송 하루 매출 4억원, 신생 셀러 월 매출 2억 5000만원 등의 기록도 나오고 있다.

2021년 설립된 퀸라이브는 최근 브랜드 및 셀러간 맞춤형 연계 시스템,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도화된 상품 제안 등을 내세우고 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퀸라이브 인수를 통해 폰드그룹이 디자인, 기획, 생산,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완성한 것은 산업계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제조·판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