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포낙보청기는 내달 1일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Q(Sky Q)’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낙 스카이Q는 난청을 겪고 있는 유소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유소아 난청 전용 보청기다.
유소아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임의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도어와 볼륨 조절기, 이어 후크(Ear Hook)에 모두 이중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특히 보청기 본체와 이어 후크는 유소아들이 선호하는 색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다양한 색상을 선택, 조합할 수 있어 유소아들이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유소아의 난청 정도와 언어에 대한 발달 연령은 얼마만큼 다양한 소리를 듣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아동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는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은 주로 고주파수 소리를 사용하는데 고주파수 소리를 듣지 못하면 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운드리커버는 난청의 정도에 상관없이 고주파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중추 청각이 형성되는 만 6세까지의 영유아기에 난청으로 충분한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하면 말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학습 발달과 언어 발달의 속도가 늦다면 난청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전문의나 청각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