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보고서]저유가, 물가하락 주요원인..내년 소멸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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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7-30 오후 12:00:10

    수정 2015-07-30 오후 12:00:1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국제 유가 급락이 현재 한국의 저물가 상황의 기여도가 큰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인플레보고서`는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0.5%로 0% 대의 저물가가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가 공급(비용) 측면에서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지목했다.

실제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해 중반 배럴당 110달러에서 올해 1월 4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반토막 이상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2월부터 반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해 4월 중순 이후로는 50~60달러대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상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20.5% 하락했고, 도시가스요금도 세 치례 인하되면서 13.7%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 변동에 대한 품목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석유류 및 전기·수도·가스요금이 -1.4%p”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소비자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산물가격은 올해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국제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저물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면서 하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다만 내년 중 석유류 가격의 물가하락 효과가 소멸되면서 올해보다 높은 1.8% 물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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