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속 코스피 3000 기대…환율, 장 초반 10원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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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원 내린 1375.4원 개장
트럼프 “이란 공격 여부 2주내 결정”
간밤 ‘준틴스데이’ 미국 증시 휴장
장 초반 국내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도
  • 등록 2025-06-20 오전 9:44:16

    수정 2025-06-20 오전 9:44:1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원 이상 급락하면서 1370원을 하회했다. 미국의 중동 군사 개입을 두고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간밤 미국 증시 휴장과 코스피 지수 3000 돌파 기대감에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보다 10.15원 내린 1370.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원 내린 1375.4원에 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9.8원) 기준으로는 4.4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69.10원까지 떨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하는 계획을 전날 승인했으나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막판까지 지켜보겠다는 심산이다.

이후 미국 백악관은 간밤 브리핑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에 군사 개입할지 2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핵 협상장에 나올 시간을 트럼프가 더 벌어주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2주 내 결정인 만큼 당장 트럼프가 최종 공격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간밤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은 휴장했으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8시 39분 기준 98.66을 기록하며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국내증시는 상승세지만,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981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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