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세 불확실성 해소-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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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8 오전 7:39:15

    수정 2025-11-18 오전 7:39:1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코스피 대비 과도하게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7만 1500원이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 GPU 5만장 공급을 약속받았다”며 “이로 인해 선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버금가는 연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주행 데이터를 학습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단숨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마 연구원은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SDV 페이스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해당 모델 공개로 인해 SDV 기술의 진전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그동안 받아왔던 저평가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91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4조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세 인하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현대차의 HEV 도매판매는 16만 1000대로 전체의 15.5%(친환경차 중 63.8%)를 기록했고, TMED-Ⅱ 시스템이 적용된 팰리세이드 HEV는 10월 미국 소매판매 2470대를 기록하며 흥행의 서막을 알렸다”며 “대형 SUV 중심의 HEV 수요 확산은 외형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나 현지생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지수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관세 인하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에 관세 걱정은 잠시 넣어두고 고수익성의 HEV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을 기대해봐도 좋은 국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 불확실성 해소 및 자율주행 가능성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대비 과도하게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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