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 4000원에서 6만 4500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전기 수주 내 미국 비중이 약 70%에 달해 향후 수익성 확장의 여지가 크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변압기·차단기 패키지 수요가 견조하고, 유럽은 올해 처음으로 영국향 약 100억원 규모의 수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QoQ(분기대비) 물량 둔화가 있었으나, 4Q25(4분기)는 고마진 변압기 출하 확대와 증설분 일부 반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변압기는 미국 공급자 우위 환경이 지속되며 가격 전가력이 매우 높아 관세 인상에 따른 원가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5~4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물량과 2023년 수주분이 2025~2026년 매출로 순차 반영될 예정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초고압 케이블은 국내 154kV·345kV 공급을 중심으로 하며 525kV 지중선 개발까지 완료해 향후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에서도 잠재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9859억원(전년 동기 대비 25.9%↑), 영업이익은 1487억원(86.5%↑)을 전망한다. 2026년부터는 미국 동부 전력청향 초고압 변압기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성장 가시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