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8일 이런 제재에 대해 "미국의 이란 제재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금 이란 사업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 확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미 미국의 제재안 발표 이후 대부분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끝났다"라고 강조했다.
물류 역시 이란으로 직접 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유럽 등으로 물류를 옮기는 중간에 이란에 들러 물류를 전달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 완제품 매출액 중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6% 정도다.
국내 매출액과 부품 사업의 매출액을 제외한 부분에서도 6% 정도에 불과한 수준. 중·아 지역에서 이란의 시장 규모가 큰 편이긴 하지만 전체 매출액에 극단적인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제재안 발표 이후 국내 은행의 현지 지점과 거래를 전부 현지 은행으로 돌렸다"라며 "금융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액에서 중·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 LG전자의 경우 이란은 중·아 지역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중·아 지역 전체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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