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코스피 상장사, 투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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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1-12 오후 12:00:00

    수정 2015-01-12 오후 12: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불황이 유가증권시장 공시로 이어졌다. 시설투자, 판매·공급 계약 등 영업·투자활동 관련 공시는 줄어든 반면 자금조달, 재무구조 개선 관련 공시는 늘어났다.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경기 불황에 투자 관련 공시가 급감했다. 수시공시 가운데 시설투자 공시가 전년 대비 19.1% 줄었다. 자율공시에서 단일판매·공급계약, 특허 공시는 전년비 각각 14.4%, 44.7% 줄었다.

경영환경 자체가 불확실해지면서 매출액, 영업손익 등에 대한 전망 관련 공정공시 역시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에 비해 타법인 출자지분을 처분하거나 증자·감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공시는 각각 6.5%, 3.0% 증가했다.

공정공시는 1361건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상장사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영업잠정실적’ 공시가 2.6%,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가 15.6% 각각 증가했다.

조회공시에서는 시황 변동 등을 묻는 공시와 사업구조 개편 등 인수합병(M&A)을 묻는 공시가 각각 40%씩 늘었다. 자금조달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와 함께 불성실 지정 건수는 25개사 29건으로 전년 28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공시불이행이 17.4% 감소한 데 비해 공시변경이 4건 새로 발생했고 공시번복도 20%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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