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아자동차가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가운데 송호성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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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싣는다.
기아차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60여명의 주주들만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단독 안건으로 올라온 송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79.6%가 의결에 참여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의결로 기아차의 사내이사는 송 사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준영 부사장, 주우정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를 모색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월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예견되는 새로운 기회 영역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공개한 바 있다.
플랜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 도모를 핵심가치로 삼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025년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송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기아차를 이끌어 갈 리더십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