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 자치활동을 위해 올해 총 15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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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최대 3500만원의 예산을 44개 동에 일괄지원 했었지만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 효과성, 지역특화 전략 등을 기준으로 한 주민자치회 사업 공모 심사를 통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모든 동에서 개최하던 마을축제도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를 24개 동에서 개최했다.
이중 ‘능곡동·행주동’과 ‘화정1동·화정2동’은 인근 지역을 권역화한 통합 축제를 개최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일부 주민자치회는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마련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자치역량도 강화했다.
이 결과 주민자치회 자율성이 향상되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등 주민 중심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경기도 내 기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모범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을 확대하는데 중점 두고 있다”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자치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