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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은 산불 진화가 완료된 반면, 경남 하동·산청,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등은 산불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산불로 사망자는 28명, 중상자 9명, 경상자 2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24명, 경남에서 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는 경북 4명, 경남 5명이다. 경상자는 경북 22명, 경남 4명, 울산 2명이다.
주민 대피는 2407세대 총 8078명 규모다. 현재 220개소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구호물품은 응급구호세트, 모포, 쉘터, 생필품·식음료 등 64만 8772만여 점이 모였다. 기부금은 294억 8000만원을 모집했다. 총 4324건의 심리지원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 477건, 심리상담 3847건(경북 1603건, 경남 2244건)이다.
주요 시설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는 하동 모한재·청계사·법성선원 및 산청 대원사·석남암사지·덕산사·대포리에 대해 소산 및 방염처리를 진행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재 이송 보관 및 긴급 소산, 방염포 설치 등 조치를 취했다. 하회마을의 경우 대용량 방사포를 추가 배치했고 주왕산 방어 위해 벌채도 실시했다.
변전소18개소에 대해서는 산불 확산 대비 상황관리 및 감시 인력 투입 중이다. 초고압 송전선로 총 7개 구간 중 4곳은 운영하고 4곳은 차단했다. 정전구간은 없다. 요양병원·요양원과 같은 의료시설 내 인원 2614명도 대피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