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국채선물 수급 주시…미 재무부 만기별 발행계획 발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하락
국내 3월 광공업 생산 예상치 상회
구간별 주요 국고채 스프레드 차별화
채권 대차잔고, 5거래일 연속 증가
  • 등록 2025-04-30 오전 8:22:47

    수정 2025-04-30 오전 8:22:4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장 전 국내 3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 가운데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이 재차 강한 매수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의 만기별 발행계획 등이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1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3.65%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19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710만 300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 750만건을 하회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 발췌본에서 ‘145%의 대중국 관세는 수출 금지 의미’라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것은 잘 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당해왔으며 그들은 모두 우리를 비웃었다”고 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7.2%서 35.1%로 축소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하락 중이다.

개장 전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9% 늘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으로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3.2% 늘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13.3%), 의약품(11.8%), 전자부품(7.8%)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각각 전월 대비 0.3%, 0.9% 감소했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이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7.2bp서 29.3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bp서 마이너스 10.8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2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837억원 늘어난 133조 9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7년 국고채 대차가 221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3년 국고채 대차가 3401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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