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라오스 온실가스 국제감축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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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라오스 넷제로 파트너십’ 개최
  • 등록 2025-05-14 오전 8:00:00

    수정 2025-05-14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025 한-라오스 넷제로 파트너십’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라오스의 민·관 협력 기반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라오스는 우리 정부가 국가 간 양자협정을 체결한 9번째* 국가로, 지난해 10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라오스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맺은 바 있다. 코트라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간 온실가스 국제감축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넷제로(Net-Zero) 파트너십 포럼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파트너링 상담회 △온실가스 감축사업 현장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넷제로 파트너십 포럼’에서는 라오스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현황을 비롯하여 탄소크레딧 법령이 공유됐다. 라오스 측에서는 천연자원환경부, 에너지광산부, 공공사업교통부, 농림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이, 한국 측에서는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포럼에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국내 우수기업 11개사를 파견해, 라오스 발주처 및 바이어 30여 개사와 총 50여 건의 파트너링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등록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국내 참가기업과 라오스 에너지 관련 정부 및 민간기업 간의 합의각서(MOA)가 체결돼, 향후 E-모빌리티 및 태양광 기반 국제감축 사업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코트라 비엔티안무역관은 탄소중립지원센터무역관으로 지정되어, 상반기 내 공표 예정인 라오스 탄소크레딧 법령과 제도 정보를 우리 기업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촉진하고, 양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추진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본사 전경.(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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