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1210원대 상승..`美증시급락 탓`(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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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거래일대비 12.10원↑ 1215.60원
주말 뉴욕증시 급락..`1220원선 돌파는 부담`
  • 등록 2010-07-19 오후 4:55:00

    수정 2010-07-19 오후 4:55: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로 뛰어 올랐다. 지난 13일(1212.5원) 이후 4거래일 만에 1210원대로 복귀했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4시40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 그러나 곧바로 1220원선을 뚫고 올라가지는 못하면서 121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10원 오른 1215.60원에 장을 마쳤다.
 
▲ 19일 달러-원 환율(마켓포인트 6111화면)


지난 주말 일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탓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달러-원 역외환율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이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1218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진 못했다. 이로 인해 장중 한때 121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시 회복했다.
 
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이날 코스피도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국내 시각 오후 3시12분 기준 2.11%)를 제외한 일본 닛케이지수(-2.86%), 대만 가권지수(-0.19%), 홍콩H지수(-1.11%)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9.00원, 저가는 1212.5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8.80원, 저가는 1212.5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1.10원이다.
 
국내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210원선 초반에 저점매수와 결제수요,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며 바닥을 다졌다"며 "중립 레벨에 올라오니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밤 미국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관련 긴장감이 누그러지는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 마감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강등시켰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1.2908달러로 전주말 뉴욕종가 대비 0.0067달러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86.60엔으로 0.37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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