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시중은행, 15억달러 해외 PF금융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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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무보, 미국 사빈패스 LNG 플랜트 사업에 각각 7.5억달러 PF금융 지원
  • 등록 2013-05-27 오후 3:34:19

    수정 2013-05-27 오후 3:34:1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 4곳과 국내 상업은행 7곳 등 총 11개 국내 금융기관이 처음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 LNG 플랜트 사업에 각각 7억5000만달러 등 총 15억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금융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은행들이 제공하는 PF금융 15억달러는 이번 사업의 총 대출금(89억달러)의 17%수준이다.

기업·국민·농협·신한·외환·우리·하나은행 등 국내 7개 시중은행은 사빈패스 LNG 플랜트에 수은과 무보의 채무보증 및 보험을 제공받고 대출에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채무보증을 받은 시중은행들은 7년의 대출기간이 지나면 부여받은 ‘우선상환권’을 바탕으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며 “국책금융기관들이 ‘채무보증’과 ‘우선상환권’을 제공해 그동안 경험이 전무했던 시중은행들에게 해외 PF사업 진출을 도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사빈패스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에 트레인 4기를 포함한 LNG터미널을 세워 연간 1800만톤의 LNG액화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미국에서 최초로 LNG 수출허가를 받고 장기구매계약자로 참여한다. 지난 1월 사빈패스와 연간 350만톤(연간 LNG수입량의 10%)규모의 LNG를 20년간 수입하는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미국 최초의 LNG수출사업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에너지자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셰일가스 개발사업과 함께 LNG운송선박, 플랜트 등 연관 사업 수주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직원들과 국내외 로펌 변호사들, 시중은행 직원들이 수은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PF금융 공동제공을 자축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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