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오늘(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GC지놈은 지난달 29~3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 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5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 500원)의 상단인 1만 5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총 169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 4240만 9961주를 신청,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