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오리온의 5월 주요 법인 합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699억원, 영업이익은 보합인 455억원(영업이익률 16.9%)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 법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한국 +6%, 중국 +3%(현지 화폐 기준 +0.4%), 베트남 +1%(+1%), 러시아 +70%(+47%) 등을 기록했다”며 “코코아, 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출고 증가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동사는 2024년 11월~2025년 2월까지 두 자리수 이상 물량 성장을 시현했고 6월 경쟁사의 프로모션 할인폭이 축소되고있어 동사의 외형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장 중인 간식점 채널에 더해 이외 채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베트남은 내수 일부 제품 출고 지연 등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고 원부자재 단가 상승 및 가성비 증량 제품 출고로 수익성도 하락했다. 러시아는 파이와 비스켓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이어가며 공장 가동률은 120%를 상회하고 있으나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시장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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