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발효…청계천·도림천 등 하천 29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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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예상 강수량 50~100㎜
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 돌입
동부·북부간선도로 통행 재개
  • 등록 2025-06-20 오전 9:46:45

    수정 2025-06-20 오전 9:46:45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0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주요 시내하천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 곳곳도 한때 통제됐다 재개됐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도림천·안양천·성북천·정릉천 등 29개 하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도 한때 통제됐다가 오전 9시 기준으로 차량 소통이 모두 재개됐다. 앞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은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구간이 전면 통제됐다고 안내했다.

현재 서울에는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는 전 부서·기관에 재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시 461명과 자치구 3094명이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호우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산책로 진출입 차단시설과 자동경보시설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며, 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936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이 순찰 활동을 한다.

아울러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100개소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차도면 10㎝ 이상 침수 시 즉시 통제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516곳은 산림청 예측정보를 기반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예·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대피 체계를 가동한다.

앞서 서울시는 13일과 전날 이틀에 걸쳐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 1만 8000여 곳을 특별 점검했다. 전체 56만 8000여 개의 빗물받이 중 취약 구간에 해당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강우 시 우수가 원활히 흐르도록 청소와 준설 상태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강우 강도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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