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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이같은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박 차관은 “후커 차관과 저는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 개최를 협의하고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했다”며 “후커 차관은 수주 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하고, 미국은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 허용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박 차관은“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등 관계자들이 팩트시트에 명시된 안보 분야 협의의 원만하고 신속한 진행을 위해 NSC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베이커 부보좌관은 폴리티코(미 언론 매체) 등이 미 대외정책 핵심 인사로 평가할 정도로 백악관 내 핵심 인사”라고 소개했다.
박 차관은 이날 만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과의 면담도 소개했다. 그는 “랜다우 부장관은 작년 9월 조지아 사태 이후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 중 처음으로 방한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실어준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랜다우 부장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태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강조했고 랜다우 장관은 특히 빈틈없는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확인하며 한국을 최상의 경제, 통상, 투자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박 차관 역시 양국 간 투자 협력 진전을 위해 필수적인 한미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해 그간 랜다우 부장관이 높은 관심과 해결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양 차관은 중동문제, 최근 미중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망 등 글로벌 이슈와 정세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지난 18일부터 방미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1일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과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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