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태풍 '솔릭' 대비에 만반…상임위 오늘 하루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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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비대위회의서 발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할 정부 노력 요구"
  • 등록 2018-08-23 오전 10:14:26

    수정 2018-08-23 오전 11:35:16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대처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루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6년 만에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 솔릭으로 각종 재해가 예상되는 만큼 국무위원 출석 등이 필요한 원내 일정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각 상임위 활동을 오늘 하루는 중지하고, 태풍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부의 만반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더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늘 상황을 아침부터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과 능력을 태풍 솔릭에 대비하는 만반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태풍 솔릭은 남해안, 서부지역을 관통할 예정”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교섭단체는 ‘2017회계연도 결산’ 의결 등 짧은 시간에 끝날 수 있는 전체회의와 소위 일정은, 각 상임위 간사 간 협의로 자율적으로 판단해 의사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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