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일본시장 열어달라"..오바마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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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일본차와 고전..日 시장 점유율 고작 4%
  • 등록 2013-02-22 오후 4:55:51

    수정 2013-02-22 오후 4:55: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닫혀진 일본 자동차시장의 문을 활짝 열어라.”

미국 포드자동차가 22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미·일정상 회담을 갖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일본 자동차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포드자동차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고작 4%에 지나지 않는다. 월 판매량도 수 백대 정도다. 포드는 엔화 약세로 가격이 내린 일본 자동차와 미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 힌리치 포드 북미담당 사장은 “미국 정부가 일본에 우리의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미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본은 기존 무역정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드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해 오는 2015년까지 15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내 생산라인도 증설해 2014년까지 2억달러(2170억원)를 투자해 45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포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불균형과 엔화 약세로 차량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외신들은 양국정상이 아베총리 취임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의 영토분쟁, 북한의 핵도발, 미·일 동맹 강화에 밀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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