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스', 10년 만에 귀환…이충주·윤형렬 등 참여

내년 2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개막
  • 등록 2024-12-11 오전 10:12:53

    수정 2024-12-11 오전 11:03:5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원스’가 10년 만에 돌아온다.

11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내년 2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원스’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음악 영화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을 그린다. 201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공연했다.

국내 초연은 2014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윤도현, 전미도, 박지연, 이창희 등이 무대에 올랐다.

새 시즌 출연진에는 박지연, 이예은, 한승윤, 이충주, 윤형렬, 박지일, 이정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연과 이예은이 여자 주인공 걸(GIRL)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승윤, 이충주, 윤형렬은 남자 주인공 가이(GUY) 역을 번갈아 소화한다. 박지일과 이정열은 남자 주인공 가이의 아버지인 다(DA) 역을 맡는다.

이들은 토니상 편곡상을 받은 편곡자 마틴 로우, 해외 협력 연출 데즈 케네디, 이지영, 김문정, 황현정 국내 스태프들이 참여한 오디션을 거쳐 작품에 합류했다.

신시컴퍼니는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작품의 음악을 책임져야 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약 800명이 지원해 오디션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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