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절도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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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는 18일 박씨의 자택에서 고가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앞서 지난 8일 박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금품 도난 사실을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검거했고, 12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동종 전과 이력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박씨의 집 외에 용산경찰서 관내 또 다른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박씨의 절도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내부자가 벌인 범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씨 측은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