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이들의 지인들은 “범죄단지에서 손톱을 뽑거나 손가락을 자르는 등 고문이 자행되며, 돈을 받고 다른 단지로 팔아넘기는 인신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진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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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한국인이 범죄단지에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라며 “통장으로 범죄단지 수익을 세탁해주거나 한국인 대상 사기에 TM(텔레마케팅), 채팅, CS(고객서비스) 업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B씨는 “프놈펜이나 시아누크빌에서 일하다가 실적이 좋지 않거나 카지노에서 빚이 생기면 포이펫이나 바벳 같은 국경 지역으로 팔려 간다.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지난 8월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가 머물던 보코산 지역에 대해서는 “통상 통장을 팔러 가는 곳이고, 그러다 그곳에 갇혀 불법적인 일을 하게 되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고 했다.
범죄단지에 감금된 경험이 있는 C씨는 “관리자들의 텔레그램 방이 있는데 거기에 고문, 시체 사진이 참 많다. 그런 걸 자랑으로 생각하고 얘기하고, 나에게도 보여주며 ‘너도 말 안 들으면 이렇게 된다’고 했었다”라고 했다.
이렇게 폭행을 당하다 숨진 이들을 단지 내 소각장에 넣는다는 증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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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범죄단지에서 근무했던 D씨는 “쓰레기를 태우는 것이다. 과장된 소문”이라고 했다. B씨도 “소각장에서 사람을 태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국경지대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질러 피해금을 가로채는 일로 이른바 ‘실적’을 내지 못하면 폭행을 당하다가 장기매매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A씨는 “빚을 졌는데 성과가 안 나면 장기를 파는 수밖에 없는데, 일단 안구부터 적출한다”며 “다른 장기는 이식자를 찾는 과정이 까다로운데 각막은 비교적 이식이 쉽고 단가도 꽤 비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를 적출해서 빚이 해결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10명이면 10명은 죽여달라고 한다더라”라며 “거기까지 갔다면 갈 데까지 간 사람인데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캄보디아 내에서 장기매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B씨는 “시아누크빌에 중국 병원이 엄청 많은데, 옛날에는 모두 장기 적출을 위해 사용했던 병원”이라며 “지금은 장기를 팔기보다 억지로 일을 시키고, 쓸 때까지 쓰이면 미얀마로 보낸다. 아마 미얀마에서 장기 적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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