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90분 투자…월 200 찍는 '블루레이디'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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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7 오전 7:54:09

    수정 2026-04-17 오전 7:54:0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료 구독자에게 광고 수익을 지급하는 엑스(X, 옛 트위터) 정책을 활용한 이른바 ‘블루레이디’ 부업이 확산하면서 2030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X는 2022년 11월부터 유료 구독자에게 파란 인증 배지를 부여하고, 2023년 7월부터는 광고 수익 배분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익을 창출하려면 파란 배지를 유지한 상태에서 팔로워 500명 이상, 최근 3개월 게시물 노출 수 500만 회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용자들은 ‘트친소’(트위터 친구 소개합니다) 등을 통해 서로 팔로워를 늘리고 게시물을 반복 공유하며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콘텐츠는 재테크와 주식, 청약 정보부터 일상 얘기까지 다양하다. 해당 부업은 대학원생이나 프리랜서처럼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이들이 SNS 활동만으로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부 이용자는 하루 1~2시간 활동으로 월 200만 원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 수익은 개인별 편차가 크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정 수준 이상의 노출과 지속적 활동이 필요해 노동 대비 효율이 낮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사칭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계정은 실제 활동과 무관하게 팔로워를 확보하거나 접근을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되며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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