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용병 두 사람 반목이 나라 흔들어" 개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용병 두 사람 반목이 나라를 뒤흔드는구나”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제공)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8년전 유승민 역할을 지금 한동훈이 똑같이 하고 있는데, 어쩌다가 이 당이 이런 지경에 이르렀나”라고 개탄했다.

그는 “또다시 탄핵 당하면 이 당은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될 것”이라면서 “이미 전달되어 검토하고 있겠지만,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국 내각을 구성해 책임총리에 내정 일체를 맡기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임기단축 개헌을 선언하기 바란다”면서 “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