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에 첫 가로주택 준공…노후주거지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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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덕수연립 가로주택' 11월 입주
송파 석촌, 마포 연남 등 서울 1만 가구 이상 공급
  • 등록 2025-12-03 오전 9:01:31

    수정 2025-12-03 오전 9:01:3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서울 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송파구 석촌동, 마포구 연남동 등에 5년간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 조달, 감정 평가, 건설 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이 확보될 뿐 아니라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사업 기간이 짧아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 설립부터 주택 준공까지 대략 15년이 소요된 반면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로 2021년 조합 설립 후 5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총 66가구(지하 3층~18층, 대지면적 1763㎡) 규모로 이중 일부 가구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된다.

LH는 현재 서울 전역에서 30개소, 약 1만 가구 규모의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수연립에 이어 송파구 석촌동과 마포구 연남동 2개 지구(137가구) 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송파 석촌 가로주택 정비사업(55가구, 대지면적 1224㎡)은 지난 달 철거가 시작됐고, 마포 연남 가로주택 정비사업(82가구, 대지면적 2787㎡)은 주민 이주가 완료돼 연내 철거가 시작된다.

내년에는 양천구 목동(159가구), 광진구 자양동(129가구), 서초구 양재동(45가구)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시행하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 사업 속도를 더욱 앞당긴단 계획이다.

이상욱 LH사장 직무대행은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은 조합 설립 후 5년 만에 입주까지 마친 도심 노후 주거 정비 우수 성공사례이자 새로운 모델”이라며 “공공이 가진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신속하게 도심 정비를 이뤄내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내년 2월까지 덕수연립 가로주택 내 소규모 정비사업의 사업 현황부터 실제 모습 등 체감할 수 있는 홍보 쇼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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