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2년째 감소세…작년 2.2% 줄어든 35.3억갑 팔려

기재부, 2024년 담배시장 동향
작년 판매량 35.3억갑…전년比 2.2% 줄어
궐련 담배 4.3% 줄어 4년째 감소세에도
궐련형 전자담배는 8.3% 늘어…비중 18.4% 달해
  • 등록 2025-04-18 오전 10:30:00

    수정 2025-04-18 오전 10:3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담배가 1년 전보다 2.2% 줄어든 35억갑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2년째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일반 담배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자료=기획재정부)
18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 3000만갑으로, 1년 전에 비해 2.2%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국내에서 판매된 담배(35억 3000만갑)에 더해 면세로 판매된 담배(1억 5100만갑)을 더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36억 8000만갑이었다. 실질 판매량 역시 1년 전과 비교하면 1.7% 감소한 수치다.

담배 종류별로는 일반적인 궐련 담배의 판매량이 28억 7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궐련 담배의 판매량은 2020년 이후 4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총 6억 6000만갑이 팔렸는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8.3% 늘어난 것이다. 2017년부터 집계가 시작된 이래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4%까지 높아졌다. 2017년 2.2% 수준이었던 것이 약 9배나 커진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 700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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