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신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6년에 뚜렷한 실적 성장성과 모멘텀이 확인돼야 추가 리레이팅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모멘텀은 수익성 높은 짐펜트라 처방 확대, 그리고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한 위탁생산(CMO) 매출 성장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내 생산 거점 활용하여 바이오시밀러 미국 생산에 따른 원가율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4.9% 증가한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신규 제품의 글로벌 허가 및 발매가 분기별로 이어지고 있고 유럽, 미국 채널망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 확보하면서 매출이 자리매김했다”며 “재고 소진, 생산 구조 개선, 믹스 개선 효과로 원가율이 하락했다. 신제품 고마진 효과와 함께 구조적 원가 개선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4조 7177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조 6296억원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