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미국發 상승 압력 지속…미 4월 CPI 대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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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9bp 급등
미 기준금리 7월 동결 확률도 과반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차별적 흐름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만에 증가
  • 등록 2025-05-13 오전 8:18:12

    수정 2025-05-13 오전 8:23:0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 발표 이후 미국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오른 4.4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bp 오른 4.01%에 마감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물가·실업률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90일 관세 유예 조치에 합의했다. 양국은 인하된 관세를 90일간 적용하고 협의 체계를 통해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 성명은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조만간 다시 검토될 것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의 일부는 주요 결정을 미래로 미룬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아직 뚜렷한 압박 신호는 없기 때문에 연준은 시간을 가질 여유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무시할 수 없고 스태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입장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87.2%서 90.2%로 확대됐다. 7월 동결 확률은 59.4%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이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3.9bp서 35.5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9bp서 마이너스 11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만에 증가했다. 지난 12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342억원 늘어난 131조 9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4년 국고채 대차가 51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2461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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