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침대, 육아 스트레스 덜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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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3-07 오전 9:53:30

    수정 2017-03-07 오전 9:53:3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서울 잠실동의 31세 김민선(가명)씨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밤낮이 바뀌어 잠을 못잔게 오늘로 5일째다. 주말에는 남편이 돌봐주지만 평일은 직장인보다 더 월요병에 시달린다. 그야말로 독박육아다.

처음에는 육아에 대한 설레임이 컸지만, 지금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머리가 아파온다. 아기를 계속 안고 있으니 팔이 저리고 손목도 시큰거리고 허리도 끊어질 것 같다. 깰 때마다 수유를 하며 달래 보지만 그때뿐이다.

주변에서는 수면교육을 위해 안아주는 시간을 줄여보라고 권하기도 하지만 이미 우는 아기를 안아서 재우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혼자서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아기를 그냥 지켜볼 만큼 마음이 강하지도 않다. 몸이 힘든 건 둘째치고, 잠이 부족하니 항상 짜증스럽고 최근에는 두통에 피부건선염까지 생겼다. 남편이 출장이라도 가면 하소연 할 이마저 없어 더 괴롭고 억울한 마음이 든다.

여성들은 출산 이후 육아로 인한 수면부족, 육체노동, 정신적스트레스 등 각종 스트레스 요인에 갑작스럽게 노출되게 되고, 힘든 상황들이 계속 누적됨에 따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도 점점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에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엄마 본인뿐만 아니라 아기와 다른 가족들에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기수면과 관련한 스트레스는 출산 후 겪게 되는 가장 빈번하고 가장 대표적인 육아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힌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아기들마다 다르겠지만 생후 100일 정도가 지나면서 이전보다 잠을 잘 자기 시작하는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인데, 아기가 잘 자는 것만으로 기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아기수면으로 인한 엄마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가늠해볼 수 있다.

최근 육아용품 시장에는 이러한 엄마들의 고충을 반영하듯, 아기수면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한 용품들이 개발되어 소개되고 있다. 아기가 잠에서 깨는 시간을 알려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부터 최적의 기울기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카시트, 리모컨으로 흔들기를 조절하는 요람, 엄마 품을 재현하는 아기침대까지, 과연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 ‘육아는 아이템전’이라고 일컬을 만하다.

엄마들에게 ‘아기통잠 침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내니 아기침대는 아기숙면효과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수면교육을 도와주는 아이템 중 하나로도 주목 받고 있다.

아기침대 전문 브랜드 코코내니 관계자는 “코코내니 아기침대는 아기에게 엄마가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아기의 숙면에 초점이 맞춰진 일종의 기능성 침대”라며 “독박육아로 고민하던 엄마들이나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할 엄마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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