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이차전지 소재 자체 생산 로드맵 공개…2026년 본격 양산"

  • 등록 2025-04-23 오전 9:51:38

    수정 2025-04-23 오전 9:51:3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033790)가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신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노는 전날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대강당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피노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의 투자를 계기로 본격 진출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현재까지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국내 공장을 건설하고 이차전지 소재 자체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수입품 관세 정책 강화 속에서도 피노는 핵심 원자재 확보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배터리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이차전지 소재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제시했다.

김동환 피노 대표이사는 “CNG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피노의 국내 사업 역량을 시너지화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내년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자체 생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0%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 진출 이후 빠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흥민 "레전드"..인정했다
  • 노출금지했는데
  • 아이들 '변신'
  • 시원한 스윙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