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 브랜드 ‘헤라’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인 ‘커스텀 매치’의 인기에 힘입어 색상,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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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의 기존 맞춤형 서비스는 파운데이션과 립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연일 마감이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글로벌 고객에게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방문자 누계 기준 외국인 고객이 약 85%를 차지한다. 일본과 미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헤라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커스텀 매치 서비스를 더욱 확대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블랙 쿠션)을 도입해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 역시 색상을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신규 도입된 블랙 쿠션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블랙 쿠션을 130가지 색상으로 제공해 자신의 피부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합치면 최대 335가지 색상 안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먼저 측정한다.
피부에 최적화된 색상 결과가 나오면 1대1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의 피부 톤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 조제 관리사가 테크니컬 로봇을 활용해 바로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개인의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헤라의 새로운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선보인다. 예약은 아모레성수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한 고객도 매장에 비치된 셀프 측정 기기와 특수 제작된 컬러 카드를 통해 맞춤형 쿠션 및 파운데이션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