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양·특수선 수주 여부 관건…선제 매수 기회-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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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4 오전 7:38:52

    수정 2026-04-14 오전 7:3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14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올해 해양 및 특수선 수주 여부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2032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350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환율 및 건조 선가 상승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 해양부문 C/O(주문 변경)에 따른 일회성 환입 효과가 제거되면서 경상적인 적자 구간에 재진입한 점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주가 방향성은 수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해양 및 특수선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해양 부문은 올해 내 수주에 실패할 경우 2027년 상반기까지 분기별 적자가 지속될 수 있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브라질 FPSO를 포함한 다수 해양플랜트 입찰이 진행 중이며 수주를 기대한다”며 “특수선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가 2분기 내 선정될 예정으로, 한화그룹 계열사와 현지 파트너 협력 강화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태국 호위함과 에스토니아 OPV 사업도 연내 수주가 예상된다”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함정 수주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은 선제적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해서는 “2028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672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6배를 적용했다”며 “한화-VARD 컨소시엄의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수주 및 향후 무인수상정(MUSV) 사업 수주 가능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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