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포스코의 물류 협력업체
삼일(032280) 주가가 이달 들어 꾸준하게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삼일이 운영하고 있는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있는 화물 터미널 부지 매각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일은 이달 들어 37% 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일은 2만8000평 규모의 터미널 부지를 약 620억원 내외로 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일 시가총액 4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1965년도에 설립한 삼일은 철강 제품의 보관과 육상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지역 최대 화물터미널과 포항항 7, 8번 부두의 운영, 건설, 하역 등의 부대사업도 하고 있다. 인천, 당진, 부산, 대구, 창원 등지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고, 화물 차량, 자동화 창고 등 화물보관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 당진제철소 등에서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전국 각지 수요처로 운송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크게 사업수익(68%)과 하역수익(24%), 유류매출(8%)로 이뤄졌다. 사업수익은 운송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물터미널에 수반한 임대수익, 유류판매수익, 화물알선료수입 등도 포함한다. 하역수익은 수출입 항만하역, 하역작업과 연계한 운송수익이다.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2개 주유소에서는 유류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9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37.3% 늘었다. 순이익은 2241%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