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갈등 해소 분위기에 강세 출발…30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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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오른 3061.14로 출발
중동 갈등 해소 국면에 투자 심리 회복 양상
미국 뉴욕증시도 강세로 마감
"중동 사태 수혜주→피해 업종 순환매 전환 관심"
  • 등록 2025-06-24 오전 9:18:35

    수정 2025-06-24 오전 9:22: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61.14로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62.33포인트(2.07%) 오른 3076.8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07억원, 21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737억원치를 순매도하며 매수 우위에 있다.

앞서 뉴욕증시도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4만 2581.7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6% 상승한 6025.1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4% 오른 1만 9630.98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3.83% 내린 19.8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하고, 이란이 이에 대응해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경제 불안이 예상됐다. 지난주 ‘3000P’를 달성했던 코스피 지수도 그 영향으로 전날 2992.20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인명 피해 없는 제한된 양상을 보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 갈등은 해소 분위기다.

한때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지난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배럴당 5.33달러(7.2%) 하락한 68.51달러로 급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5.53달러(7.2%) 급락한 71.48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불확실성은 증시 불안의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해운, 에너지 등 이스라엘-이란 사태의 수혜주였던 이들 업종에서 항공, 내수 소비와 같은 피해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일어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탄력을 받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 2.18%, 중형주 1.66% 소형주 0.71%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11.15%, 증권 5.79%, 보험 3.75%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금속 1.32%, 운송·창고 0.8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50원(3.53%) 오른 6만 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 5500원(5.97%) 오른 27만 5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NAVER(035420)는 각각 2.94%, 2.41% 각각 내려가고 있다.

이날 11.27포인트(1.44%) 오른 796.06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2.16포인트(1.55%) 오른 796.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361억원, 기관이 2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303억원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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