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베셀은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8% 상승한 380억600만원, 영업이익은 15280% 상승한 59억77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643% 상승한 33억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베셀 관계자는 “지난 해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위축됐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체결한 수주 계약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회복됐다”며 “중국 시장의 OLED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OLED에 대한 신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OLED 투자를 늘리면서 올 해에만 164억달러(18조8000억)의 투자가 이뤄진 가운데 시스템 기획부터 알고리즘 설계, 제조까지 일괄 공급이 가능한 업체인 베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베셀(177350)은 지난 7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32억8748만원 규모의 OLED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중국 CSOT, 티엔마(Tianma), CEC-판다(CEC-Panda), KDX 등이 투자를 확정한 만큼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베셀은 신사업으로 경비행기 시장에 도전해 지난 7월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