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 ‘사이버 인권교육센터’를 개설 한 이후 16년간의 사이버 인권교육 정보를 종합 정리한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 팩트북’(이하 팩트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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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북은 인권위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한 47개의 콘텐츠를 비롯해 총 1만56회의 과정 운영(누적 수료 인원 131만5380명) 기록 등 인권위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팩트북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학습이 이뤄진 콘텐츠는 장애(인)차별예방(15.20%, 19만9954명), 인권의 이해(14.63%, 19만2464명), 성희롱 예방(13.59%, 17만8714명) 등 3개 과정으로 수료 인원이 전체의 43.42%를 차지한다. 학습자 중 공무원이 절반 이상(52.4%, 68만8839명)으로 가장 많아 공공분야 의무교육, 직무학습으로서 사이버 인권교육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인권위가 자체 교육시스템을 갖춘 외부 기관에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인권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73만6722명으로 전체 수료 인원의 56.0%를 차지한다.
인권위는 “이번 팩트북 발간이 인권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표준을 제시하고, 인권교육 경험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