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車 관세조치에…산업부, 민관합동 긴급 대책회의 연다

긴급 대책회의 오후 2시 개최 예정
  • 등록 2025-03-27 오전 9:34:33

    수정 2025-03-27 오전 9:34:33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27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후 2시께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 종료 이후 구체적인 논의 내용과 대응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다음달 2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을 다시 살리겠다며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해 온 바 있다. 품목별 관세로는 지난 12일 발효된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품목별 일괄 관세 부과는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불리해지지 않게 협상력을 집중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추진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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