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부행장 3명 승진 인사..첫 여성 임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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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3명, 부행장보 4명, 본부장 12명 승진 인사
김덕자 본부장 첫 여성임원 탄생..조직개편도 단행
  • 등록 2010-12-29 오후 3:37:05

    수정 2010-12-29 오후 4:12:59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부행장 3명과 부행장보 4명 등을 승진 발령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가계와 기업간 영업력 강화를 위해 현장을 진두지휘하던 인재를 은행 경영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영남사업본부 박재호, 영업추진그룹 정해붕, 기업영업그룹 강신목 등 3명이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부행장보에는 정수진, 김영철, 황종섭, 이영준 등 4명의 본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본부장에는 장경훈, 이화수, 김덕자, 윤규선, 이형일, 김정기, 민태흥, 박승운, 민영도, 안병완, 정영춘, 송귀성 등 12명의 부점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김덕자 본부장은 하나은행 최초 여성임원으로 영업점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영업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기존 리테일영업그룹과 중기업영업그룹을 고객지원그룹과 영업추진그룹으로 재편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영업점에서 중소기업 고객부터 VIP고객을 아우르는 전방위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영관리그룹 ▲심사그룹 ▲고객지원그룹 ▲영업추진그룹 ▲기업영업그룹 ▲자금시장그룹 등 6개 그룹으로 개편되고 부동산금융본부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기존의 6그룹 20사업본부 39부에서 6그룹 21사업본부 40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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