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훈 CP는 사전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조정식으로부터 이 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 CP는 “개인으로 받는 조사가 아니고 100여명 참고인 정도로 포함이 되어있다고 하셨다”며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차근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정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주고 모의고사 문제를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조정식과 거래한 교사는 모두 21명으로 알려졌다.
|
김 CP는 “우려가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반복해 말했다.
올 초부터 사전 녹화로 진행된 촬영은 현재 완료된 상황이고, 조정식 뿐만 아니라 스타강사 정승제, 윤혜정 등 다른 출연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김 CP는 “현재 조사 중인 내용이어서 과정을 저희도 챙겨보고 있다.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사안이라 현재 어떠한 조치를 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17일 학원과 문항 거래를 한 현직 교사 72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직 교사 외에 사교육업체 법인 3곳, 학원강사 11명 등도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대해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