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규모는 약 1조8000억원(13억1500만 달러)이다. 선급금(업프론트)은 표적항체 1개당 500만 달러(약 68억원)로, 최대 2500만 달러(약 342억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타깃 항체 치료제로 지난 4월 전임상시험이 끝난 물질이다. CLDN3은 고형암에서 과발현하는 단백질로, ABN501은 소세포폐암(SCLC)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암세포 간 밀착연접을 이루는 CLDN3을 선택적으로 타깃한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
에이비온은 이번 계약의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4월 미국 소재 ADC 개발사와 ABN501의 기술이전을 위한 텀시트(계약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계약 상대방 역시 이 회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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