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IR팀] 에스피소프트가 강세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양자컴퓨팅에 3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는 국가 양자이니셔티브(NQI)를 올해 재승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센스 사업권자로 MS는 자사의 양자기술을 코파일럿에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21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일 대비 3.33%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양자 기술 찬양론자로 알려졌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동안 첫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에 서명하고 12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도 양자컴퓨팅에 3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는 국가 양자이니셔티브(NQI)를 올해 재승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최근 CES2025에서 MS에서 2025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MS는 애저 퀀텀(Azure Quantum)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배터리 신물질 연구 등 다양한 산업에 양자기술을 접목 중이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MS의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인 코파일럿 라이센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MS가 ‘애저ㅤ퀀텀 코파일럿(Copiulot in Azure Quantum)’을 통해 AI와 양자기술의 통합을 시도해온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