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임웹은 자사 웹사이트 빌더를 통해 개설된 누적 사이트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년 만의 성과다.
 | (사진=아임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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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웹은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진입장벽을 낮춰왔다. 현재는 웹사이트 제작을 넘어 커머스와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돕는 ‘브랜드 빌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규 사이트 개설 수는 2022년 13만개, 2023년 15만개, 2024년 22만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브랜드 기반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임웹으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사용자의 연령층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아임웹 이용이 활발히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중장년층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40대 유입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50대는 1.8%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창업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가 직접 자사몰을 운영하려는 D2C(소비자직접판매) 흐름이 두드러지며 아임웹 기반 자사몰 수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사몰 중심의 브랜드 운영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아임웹은 이를 뒷받침할 통합 인프라를 고도화해나가고 있다. 주문 관리, 결제 등 상품 판매에 특화된 커머스 기능부터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카오톡 광고성·정보성 메시지 발송을 자동화할 수 있는 CRM 마케팅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자사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외부 서비스도 연동 가능해 브랜드에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추가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100만 브랜드가 아임웹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는 것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가는 흐름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더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1위 웹빌더를 넘어 브랜드 빌더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