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양 이연에 단기 실적↓…중기 업황 개선 가능성-하나

  • 등록 2026-01-13 오전 7:52:52

    수정 2026-01-13 오후 2:12: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은행은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부문 분양 일정 이연으로 단기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업황 개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13일 유지했다.

(자료 제공=하나증권)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6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2% 수준이다. 특히 국내 건설 업황 부진을 반영해 건축주택 부문의 마진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4분기 분양 물량은 약 1800세대에 그치며, 연간 누적 분양 물량은 9000세대 수준으로 기존 가이던스였던 1만6000세대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일부 현장의 분양 일정이 2026년으로 밀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인프라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7.0%, 건축주택 7.0%, 플랜트 8.0%, 신사업 15.0% 수준으로 추정됐다. 특히 건축주택 부문은 국내 주택 시장의 회복 지연을 반영해 마진 추정을 낮췄다. 4분기 신규 수주는 5조9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건축주택 부문이 5조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85억원으로 1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 감소는 건축주택 부문에서만 약 1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분양 세대 수 감소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이 일회성 요인이 없을 경우 90% 내외에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부문별 GPM은 인프라 7.0%, 건축주택 11.0%, 플랜트 8.0%, 신사업 14.7% 수준으로 추정됐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뚜띠엠(Thu Thiem) 관련 잔여 매출 약 500억원 중 일부만 인식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 분양 물량은 2025년에서 이연된 물량을 감안해 약 1만4000세대 수준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니마 매각 이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되면 주택 부문 실적 비중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결국 실적의 큰 방향성은 주택부문이 결정하게 되는데 주택 업황이 개선된다면 향후 매출액 방향성이 좋아질 수 있음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지방 부동산 시장 개선이 체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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