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는 전국에 1명으로,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졸업생인 유리아(19) 양다. 유 양은 표준점수 43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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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점수인데, 보통 선택한 과목의 시험이 어려우면 올라간다.
이른바 ‘빅3’ 입시학원 중 한 곳인 시대인재는 수능을 앞둔 지난 10월 정부의 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올해 9월 교육부가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 학원들 사이 문제 거래 의혹을 공론화하면서다.
이어 “킬러 문항이 배제된다면 평가원에서는 논란이 없을 만한 기존의 문제들을 오마주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문제 푸는 양을 더 많이 늘렸다”고 덧붙였다.
또 공교육만으로 수능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사교육을 받지 않고 만점을 받았다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재수종합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