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비공개 특허 빠르게 선점해 '골든타임' 잡는다

KAIST, 'RID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특허 공개 전 선제적 기술 공유 서비스 운영 추진
  • 등록 2025-04-24 오전 9:21:52

    수정 2025-04-24 오전 9:21:5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우수 특허기술을 조기에 선점할 기회가 마련된다.

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이 KAIST의 우수 특허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회원기업에게 먼저 공개해 기업이 기술 확보의 적기를 선점할 수 있는 ‘RID(Rapid Invention Disclosure) 멤버십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KAIST가 ‘RID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사진=KAIST)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가 출원하고 공식 공개되기 전(1년 6개월 이내)에 먼저 회원 기업에게 공유하는 제도이다. 기업은 기술 공개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사업화나 협력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할 수 있다.

기술가치창출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100건의 우수 특허 기술을 선정하고,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기업에게 보안성과 법적 안정성을 갖춘 체계 하에 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ST의 기술이전 실적에 따르면 국내 특허의 약 40%는 출원 후 2년 이내에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출원 특허 중 우수 특허로 선정된 기술은 약 60%가 기술이전으로 성사되고 있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 생애 주기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기술을 공유해 기술사업화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제도”라며 “산학 간 기술 협력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하는 전략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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